황주옥 부산청 조사국장 명예퇴임

황주옥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이 26일 11시 부산청 대회의실에서 가족과 지인, 직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가졌다.

황 국장은 지난 1968년 9급으로 국세청에 임용돼 약40년간 국세청에 몸담아 마산, 수영, 북부산, 서부산, 금정세무서장을 거쳐 부산국세청 조사1국장을 역임해 왔다. 지난 4월 부이사관으로 승진했었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후배들에게 "참고 기다릴 줄 알고 동료애를 소중히 여겨 단결해 줄 것"과 근면 성실한 생활습관을 당부했고, "후배들에게 빚만 지고 가는 기분"이라며 "국세청의 추억을 가슴깊이 오래도록 소중히 간직하겠다"고 소회했다.

◆…이병대 부산국세청장이 명예퇴임하는 황주옥 국장에게 직원들의 마음을 담은 기념패를 전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