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영수증 홍보에 어느 일선세무서보다 열정적인 노력을 보이고 있는 제천세무서가 이번에는 관내 현금영수증 발급 의무가맹사업장 전체에 스티커를 부착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제천세무서(서장 홍순필)는 19일 관내 7410곳의 부가세신고대상 사업장 중 현금영수증 강제발행 의무사업장인 연매출 2400만원 이상의 사업장 1925곳에 "우리업소는 현금영수증을 100% 발행해 드립니다"라는 문구가 표시된 홍보스티커 부착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장태선 제천세무서 세원관리과장은 "처음에는 스티커 부착에 대해 업체에서 꺼려했지만 전직원이 나서서 이달부터 현금영수증 발급거부신고시 건당 5만원의 신고포상금제도가 시행된다는 점을 부각시키면서 적극 홍보한 끝에 관내 의무발급대상 사업장 전체에 스티커 부착을 완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제천세무서는 앞으로도 관내 지방자치단체, 군부대, 교육기관 직원과 사회단체임직원 등 전 직원이 현금영수증카드를 발급 받도록 홍보할 예정이며, 부동산중개업소, 학원, 중앙시장, 약초시장 및 농산물시장 등 집단상가에도 지속적인 홍보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지난 1일부터 전문직사업자와 직전년도 매출액 2400만원 이상 소비자상대업종에 대해 현금영수증 가맹 및 발급을 의무화하고 소비자가 발급거부사례를 신고할 경우 건당 5만원의 신고포상금을 지급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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