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국세청장님, 이 사람들 혼내주세요"

7월 마지막날인 31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수송동에 위치한 국세청사 앞에서는 삼화제지 김기탁 명예회장의 둘째 아들로 알려진 김관호씨의 전처라고 주장하는 한 여인이 "전 남편가족과 관련한 세무조사를 해달라"고 촉구하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습니다. 이 여인은 "김관호씨는 이혼을 하면서 약속한 위자료를 아직까지 지급하지 않고 있다"며 "이런 사람들이 운영하는 기업이 과연 세금을 제대로 냈는지 국세청이 살펴봐야 할 일이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이 여인은 몸에 두른 호소문을 통해 "김관호는 다른 명의로 된 서울 경기도 등지의 많은 땅과 건물들의 실소유자"라며 "애들 생모

인 제게는 약속했던 경제적 지원을 하지 않아 지하셋방에서 파출부일로 생계를 연명하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아시다시피 탈세제보는 탈세를 입증할 만한 구체적인 정황을 적어 국세청 홈페이지 등에 할 수 있습니다.

이 여인의 시위를 지켜본 사람들은 "국민과 함께 하는 따뜻한 세정이라는 모토를 이제 국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것 같다"며 "이제는 어떤 사람이 또 국세청 앞에서 시위를 할지 궁금하다"는 반응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