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지주는 올해 상반기 순익이 사상 최대인 1조6천464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56.3%(5천928억원) 늘었다고 2일 밝혔다.
하지만 2.4분기 순이익은 6천866억원으로 1분기에 비해 28.5% 감소했다.
1분기에 LG카드[032710] 주식 매각 이익 등 일회성 수익이 약 4천500억원에 달했지만 2분기에는 이같은 수익이 없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충당금적립전 이익은 2조7천374억원으로 올해 4조원 이상의 경상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신한지주는 예상했다.
그룹 총자산은 259조1천억원으로 작년말에 비해 19.8%(42조7천억원) 증가했다.
총자산이익률(ROA)은 1.73%, 자기자본이익률(ROE)은 22.91%를 기록했다.
주요 계열사인 신한은행의 순익은 상반기 1조5천37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2.1% 늘었다.
순이자마진(NIM)은 2분기 2.27%로 1분기 2.28%에 비해 0.01%포인트 낮아져 작년말(2.38%)에 이어 하락세를 지속했다.
대출 자산은 8조8천억원이 늘어 작년말 대비 9.2%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0.75%,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은 11.9%를 기록했다.
지난 3월 신한지주로 편입된 LG카드[032710]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87.4% 증가한 1조2천7억원의 순이익을 냈다.
이연법인세차를 통한 법인세 효과 5천561억원이 포함된 1분기에는 8천654억원, 2분기에는 3천353억원의 이익을 냈다.
6월말 기준 LG카드의 정상자산은 작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0조8천673억원이었다.
연체율은 4.53%로 지속적으로 하향 곡선을 그렸으며 조정자기자본비율은 38.96%로 업체 최고 수준이었다.
다른 계열사의 상반기 순익은 신한카드가 1천112억원, 굿모닝신한증권이 764억원, 신한생명이 654억원, 신한캐피탈이 222억원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