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 또 청렴‥국세청, 직원 청렴의식 제고 안간힘

◆‥최근 국세청 고위간부의 비위사실이 터져나오면서 클린 국세청으로서의 '따뜻한 세정' 이미지에 큰 상처를 입은 국세청이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안간힘을 쏟고 있다.

국세청은 27일 "직원들의 근원적인 부조리 척결을 위해 직원 스스로가 자발적으로 청렴의지를 함양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8월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직원들의 청렴의식 제고의 일환으로 현재 국세청 내부 인트라넷에 '청렴 사랑방'을 개설하고 '행동강령규정 테스트', '월요일의 영상편지' 등을 운영, 직원 개개인이 이에 참여해 자신의 청렴도를 평가해 보는 등 청렴도 향상을 꾀하고 있다.

특히 행동강령규정 테스트는 직원들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항들에 대한 문제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행동강령규정을 숙지토록 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설명했다.

또한 월요일의 영상편지 및 역사 속 청렴이야기 등 과거 역사 속 청백리 공직자들이 남긴 글 등을 영상물로 제작해 방영, 올바른 가치관 형성을 꾀하고 있다고 국세청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