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대표이사에 손경식 회장, 이재현 회장, 정홍균 부사장
CJ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공식 출범했다.
CJ그룹은 9월 1일자로 기존의 CJ㈜를 지주회사인 CJ㈜와 사업회사인 CJ제일제당㈜로 분할한 데 이어, 3일 오전 각각 이사회를 열어 경영진을 확정했다.
CJ㈜는 손경식 회장과 이재현 회장, 그리고 기존 CJ㈜경영전략실장이던 정홍균 부사장을, CJ제일제당㈜는 손경식 회장과 이재현 회장, 그리고 김진수 사장을 각각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지주회사인 CJ㈜는 자본금 1150억6000만원에 80여명의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대표이사 아래 재무, 기획, 사업관리, 브랜드 관리, 인사, 경영진단 등을 담당하는 '2담당 10팀'제로 운영된다. 재무담당으론 신동기 부사장이, 운영담당으론 신현재 부사장이 각각 임명됐다.
CJ㈜는 앞으로 각 계열사의 핵심역량 확보 및 경쟁력 강화 지원, 그룹차원의 신규사업 발굴, 각 사업부문간 시너지 창출, 핵심인재 확보 육성 등을 담당한다. 또한 현재 기업분할로 인해 거래 중지중인 CJ㈜는 오는 10월 4일 CJ㈜와 CJ제일제당㈜으로 각각 재상장될 예정이다.
이재현 회장은 지주회사 출범을 맞아 임직원들에게 "지주회사 출범은 완성이 아니라 새로운 출발"이라며 "세계적인 생활문화 기업이라는 그룹 비전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편 이번에 지주회사의 대표로 선임된 정홍균 부사장은 1960년생으로 서울대 식품공학과 학사 및 석사, 美 위스콘신 대학 경영학 석사, 이학박사 출신으로 1991년 당시 제일제당에 입사, 경영기획 및 경영전략 분야를 담당해 왔다.
□ CJ주식회사 임원 리스트
▲재무담당 부사장 신동기
▲운영담당 부사장 신현재
▲운영1팀 상무 박정훈
▲운영3팀 상무 서장원
▲기획팀 상무 서종수
▲전략지원팀 상무 이한국
▲인사팀 상무 강신호
▲인사기획담당 상무 조면제
▲비서팀 상무 김홍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