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청소년층 휴대폰 요금 대상"
정부가 이동통신 전화요금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청와대가 민생현안태스크포스(TF)를 구성, 이동전화 요금 인하 방안 등에 대해 정부부처와 협의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오전 국무회의에서 `비서실에 민생현안TF가 만들어져 민생현안을 점검중인데, 신용카드 수수료, 이동전화요금 문제, 비정규직차별시정, 대포폰 문제등은 주무부서가 분명히 있는 것도 아니면서, 국민 생활고와 직결된 문제인 만큼 부처간 협력해서 챙겨달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천 대변인은 "지난 7월부터 청와대 비서실내에 민생현안TF가 구성되어 있다"면서 특히 이동전화 요금인하에 대해 검토중임을 확인했다.
천 대변인은 "경기가 호전되고 있는데도 이를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이유가 있어, 그 요인을 찾아보자고 하는 차원"이라며 "개선 사항을 찾고, 이를 제도화하자는 것으로, 영세사업자에 대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문제도 이같은 맥락에서 논의됐으며, 이동전화요금도 저소득층과 청소년 층에 대해 일부 합리화하려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민생현안TF 주무부서는 양극화민생대책위원회 비서관실이며, 경제수석실, 사회수석실이 같이 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