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세관, 사회안전 위해물품 밀수입 방지 간담회

목포세관(세관장 김성중)은 4일 "세관 소회의실에서 총기류,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 밀수입 방지를 위하여 MOU(양해각서)를 체결한 현대삼호중공업(주) 등 5개 민자부두 운영업체와 간담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민자부두를 출입하는 외항선을 통하여 총기류, 마약류 등 사회안전 위해물품이 반입될 가능성이 높은 외항선과 직접 접촉하는 부두운영업체와의 협조체제를 강화하기 위하여 개최됐다.

실제로 세관 감시 취약지역인 원거리 민자부두에서는 최근들어 외항선 선원에 의해 서바이벌 게임용 모의총기류 밀수사건이 빈발하는 등 민자부두를 출입하는 외항선에 대한 과학적 정보분석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간담회에서는 최근 국제테러동향 및 사회안전위해물품의 밀반입 적발사례 등 밀수 유형 및 수법을 설명하고 위기 상황 발생시 업체와 세관간 신속하고 유기적인 협조 방안을 강구했다.

또 우범선박을 정밀 선별하여 출무검사 적발율을 높이는 한편 출무비율을 낮추어 신속한 물류 통관을 지원하는 등 선택과 집중 방식으로 사회안전 위해물품을 효율적으로 차단하는데 민관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