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의 이번 지원물품 전달은 지난 5월 전윤철 감사원장이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동티모르 호르타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한 자리에서 호르타 대통령이 동티모르의 어려운 경제여건을 설명하면서 컴퓨터, 의류 등 물자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희망한데 따른 것.
지원물품은 컨테이너 2대 분량의 중고컴퓨터 200대(감사원에서 130대 모집,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70대 제공)와 감사원 직원을 대상으로 '사랑의 의류모으기 행사'를 통해 수집한 의류 2000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부터 기증받은 시가 2억 원 상당의 의류 2만점이다.
감사원 대표단은 지원물품 전달과 함께 양국 간 우호적 교류협력 관계를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을 희망한다는 전윤철 감사원장의 친서를 전달하고, 이에 대해 동티모르 대통령은 감사의 표시로 전윤철 감사원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