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 중 9월에 내야 할 시·군세인 재산세 7373억원과 도시계획세 2722억원, 도세인 공동시설세 163억원, 지방교육세 1475억원 등 총 1조1733억을 13일 고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성남시가 1925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이어 용인시 1877억원, 고양시 1467억원, 수원시 1325억원 순으로 나타난 반면 연천군은 40억원으로 가장 적은 금액을 나타냈다.
따라서 올해 경기도와 각 시·군의 부동산 관련 지방세 총 부과액은 7월분 5883억원을 합쳐 총 1조7616억원으로 지난해 1조4790억원보다 19.1% 2826억원이 늘었다.
도 관계자는 지방세 부과액 증가에 대해 "토지의 경우 공시지가가 전년 대비 평균 12.8% 상승했고 토지과표 적용비율이 지난해 55%에서 올해는 60%로 5%포인트 인상됐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공동주택 및 개별주택가격 상승률이 각각 36.9%, 8.5%에 달하는 등 지방세 부과액 증가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