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관은 17일 본부 및 산하 11개 세관에 ‘24시간 통관특별지원반’을 편성해 추석연휴기간 동안에도 관세행정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출입화물 통관 주요 지원 내용을 보면 수출화물의 적기선적과 수출용원자재 등 긴급물품의 통관에 지장이 없도록 추석연휴기간동안 전산시스템을 정상 가동하고, 긴급물품은 전화 또는 구두에 의한 임시개청이 허용된다.
또 특별한 우범성 정보가 없는 한 물품검사를 생략하고, 납기가 급한 수출물품 제조에 필요한 수출용 원자재는 우선적으로 신속 통관하며, 수출입업체의 장기연휴로 인한 수출물품 미선적 사례 예방을 위해 선적 기간연장을 신속히 승인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부산세관은 추석 명절을 맞아 자금수요가 많은 수출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17일부터 21일까지를 ‘관세환급 특별지원기간’으로 정하고 세정지원에 들어갔다.
세관은 이 기간 중에는 수출업체의 환급금 신청에 대해 부득이한 경우 외에는 환급금을 우선 지급한 후 추석 연휴 이후에 서류를 제출받아 심사하는 ‘선환급 후심사체제’로 운영하게 되며, 담당직원의 근무시간도 오후6시에서 8시까지로 연장한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