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대전청에 따르면 '납세자 불평 관리 시스템'은 납세자가 일선 현장을 비롯한 모든 업무처리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불편과 불만을 빠짐없이 수집해 개선 조치·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대전청은 이 시스템을 통해 지난 8월경에는 개선이 가능한 납세자 불평 사례 20건을 수집· 검토한 결과 12건은 즉시 개선한 반면 8건은 제도 개선 건의토록 조치했다.
대전청 관계자는 "이 시스템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납세자의 불평 사례를 수집, 개선책을 상시 마련할 계획"이라며 "납세자 불평·불만 관리 우수 직원에 대해서는 승진 및 포상 등 인사상 우대를 부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전청은 신용 카드 가맹 및 자금 조달 등의 목적으로 사업자등록증이 시급한 창업자와 자금 압박을 겪는 중소기업에게 부가가치세 환급금을 조기 지급토록 하는 '긴급 민원 우선 처리제'를 추진한 바 있다.
이밖에도 납세자가 억울하게 세금 부담하는 일이 없도록 '사례별 맞춤식 세금안내 매뉴얼'을 마련, 시행한 결과 2006년 민원 봉사실 이용자 만족도 전국 1위를 거양하는 등 올 상반기 고충민원 발생 축소 실적 또한 전국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