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이번 인사에는 이진희 사무관(31, 여)이 서기관으로 승진해 첫 여성서기관으로 탄생했고, 정보기획과 조훈구 사무관과 서울세관 방인성 사무관이 세무대학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서기관으로 승진하는 등 특징 있는 인사로 눈길을 끌고 있다.
관세청 개청이래 최초의 내부출신 여성서기관이라는 기록을 남기게 된 이진희 서기관은 행시 42회로 지난 2000년 관세청 정보협력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국제협력업무와 통관, 심사분야 등 관세청 주요 업무를 두루 맡아 왔으며 현재까지 핵심가치 및 일과 생활의 균형(Work-Life Balance : WLB) 추진팀장으로 근무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여성서기관 승진에 따라 전체직원의 23%에 달하고 있는 여성직원들의 사기진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연공서열 위주의 인사에서 벗어나 남녀나 출신 구분 없이 투명하고 공정한 절차에 따른 성과위주의 인사를 통해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번 서기관 승진인사에서 처음으로 세무대 출신 서기관으로 이름을 올린 정보기획과 조훈구 사무관은 1983년 세무대학 졸업후 8급 관세직으로 특별채용돼 관세청에서 잔뼈가 굵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서울세관 심사관 방인성 사무관 역시 일선세관과 본청 등을 거친 경험과 기획능력 등을 인정받아 서기관 승진의 영예를 안았다.
다음은 이번 관세청 과장급 전보 및 서기관 승진인사 명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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