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청와대 사진기자단>
역사적인 2007년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해 평양을 방문하고 있는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 회장 등 특별수행원들도 3일 오전 2개의 경제분야 등 7개 부문별 간담회를 갖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한 특별수행원은 ▲정치분야 ▲경제1분야(대기업) ▲경제2분야 ▲사회단체 ▲언론분야 ▲문화예술 및 학계 ▲종교분야 등의 대표 48명이다.
대기업 대표로 구성된 경제1분야의 간담회는 인민문화궁전에서 열리며 남측은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이 단장이고, 한봉춘 내각참사가 북측 단장. 여기에선 대북 경협과 투자확대방안, 경협방식 개선방법에 대한 논의가 주로 이뤄진다.
경제1분야에는 단장인 정몽구 현대자동차 회장 외에 ▲구본무 LG회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김기문 개성공단입주기업협의회장 ▲이구택 포스코 회장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업종별 대표로 구성된 경제2분야 간담회에선 경세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이 남측 단장을 맡았으며, 북은 차선모 육해운성 참모장이 단장이다. 역시 대북 투자 및 경협 확대방안 논의가 있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제2분야에는 경세호 한국섬유산업연합회장 외에 ▲권홍사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 회장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 ▲김재현 한국토지공사 사장 ▲이원걸 한국전력공사 사장이 속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종구 수협중앙회 회장 ▲이한호 대한광업진흥공사 사장 ▲김승유 하나금융그룹 회장 ▲김창록 산업은행 총재도 경제2분야에 속해 있다.
특별수행원들은 이 외에도 사회단체와 언론분야에서 인도적 분야와 언론 방송교류 체육분야 교류 부분을 논의하고, ▲문화예술과 학계분야 ▲종교분야 ▲정치분야 등에서 부문별 간담회를 각각 갖는다.
이날 간담회는 정치분야의 경우만 만수대 의사당에서 이뤄지고, 나머지 6개 부분은 인민문화궁전에서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