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회담이 끝난 뒤 현지브리핑을 통해 "우리는 양 정상이 충분하고 또 솔직한 대화를 나누고 좋은 성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며 "노무현 대통령도 회담결과에 만족스럽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정상간의 공식회담은 준비된 것이고, 합의내용은 선언형식으로 발표할 예정이며, 내일(4일) 오찬 전에는 선언을 발표할 것"이라며 "선언 내용을 구체적으로 작성하기 위해서 양측 실무진의 협의가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회담의 구체적인 성과에 대해선 아직까지 전해지지 않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