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최규식 의원은 4일 보도자료를 내고 상암동 DMC(디지털미디어시티) 건설비리 의혹과 관련해 이명박 후보를 서울시 국정감사 증인으로 신청했다고 밝혔다.
최 의원은 "5천500억원 외자유치와 독일기업 유치를 전제로 서울시가 저가 공급한 택지에 외자유치 없이 명동 사채로 오피스텔을 짓고 6천억원의 분양수입을 올린 것은 서울시 고위층의 분양승인 때문"이라며 이 후보의 직접 해명을 주장했다.
같은 당 노현송 의원도 이 후보가 서울시장 재직시절 여의도 국제금융센터 건립과정에서 미국 금융그룹 AIG에 속아 특혜를 줬고 결과적으로 AIG가 1조원 가량의 차익을 남기게 됐다며 이 후보를 서울시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반면 한나라당 정갑윤 의원은 신당 경선 선거인단 접수과정의 노무현 대통령 명의도용 사건과 관련, 정동영 후보와 종로구 의원 정인훈씨를 중앙선관위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같은 당 정두언 의원은 이해찬 후보에 대해 정치후원금 불법사용, 국가공무원법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의혹이 있다며 국감 증인으로 신청했다.
한나라당 김재원 의원은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신정아씨 등을 행자부 특별교부세 지원과 관련한 국감 증인으로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