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는 4일 관계인 집회를 열고 셀런과의 투자계약에 대한 채권단 동의 및 법원 인가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로써 삼보컴퓨터는 지난 6월 셀런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8월 본계약을 맺은 데 이어 실질적인 M&A 절차를 마무리하게 됐다.
삼보컴퓨터는 정리 채무 상환 및 신주발행 절차 등을 거쳐 이르면 내달말까지 법정관리에서 벗어나 연말 성수기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삼보컴퓨터는 이번 M&A를 계기로 기존의 컴퓨터 산업 노하우에 셀런의 소프트웨어 및 멀티미디어 서비스 기술을 접목, 디지털 컨버전스 제품 전문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할 방침이다.
특히 기업용 PC 시장과 공공부문 PC 시장에서의 공신력을 회복해 점유율을 대폭 제고하는 동시에 시장을 선도하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AS 혁신을 통해 일반 소비자 시장에서도 지속적 강세를 유지한다는 전략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