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광주청은 "그동안 부가가치세 신고내용과 과세자료 및 각종 세원정보를 종합분석하여 불성실혐의가 큰 자영업법인 등 1683개 사업자를 선정하여 중점적으로 신고관리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점관리대상에는 현금수입업소, 전문직종, 부동산 관련업, 골프연습장를 포함한 시설서비스업 등 수입금액 탈루혐의가 큰 218개 자영업법인과 매입세액 부당공제혐의가 짙은 345개 법인이다.
또 고가의 물품(골프용품,가구,화장품 등)을 할인을 미끼로 현금거래를 유도하는 등 호황을 누리면서 수입금액 탈루소지가 있는 1120개 법인이 포함됐다.
광주청은 중점관리대상 법인에 대해 개별신고 안내를 통한 성실신고를 권장하고 신고 후 불성실 신고혐의가 큰 사업자는 조사대상자로 선정하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자료상 근절을 위해 일선세무서의 정보수집활동을 강화, 허위세금계산서를 판매하는 자료상행위자에 대해서는 현행범으로 긴급체포하고 수취자에 대해서도 세액추징 등 엄정대처키로 했다.
이번 부가세 신고대상은 법인사업자와 개인신규자, 환급신고자 등 7만3000명과 예정고지대상 10만9000명 등 모두 18만2000명으로 예정신고 및 납부 기한은 이달 25일까지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