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서울 성동구(0.91%), 강남구(0.62%), 성북구(0.59%) 등의 지역이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경기도의 경우 부천시 소사구(0.62%), 고양시 덕양구(0.56%), 파주시(0.55%), 용인시 수지구(0.54%) 등의 지역이 땅값 변동률이 타 지역과 비교해 높았다.
건설교통부가 29일 발표한 '9월 토지거래량 및 지가동향'에 따르면 9월 땅값 상승률은 전월 대비 0.32%로 전월(0.29%)과 비교할 때 0.3% 더 상승한 수준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
전국 248개 시·군·구 중 평균(0.32%)보다 높은 지역은 54개로 이 중 50개 지역이 수도권 소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194개 지역은 평균보다 낮아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다.
시도별로는 서울(0.51%), 인천(0.34%), 경기(0.36%)등 수도권 지역이 전국 평균 상승률보다 높았고, 그 외 지역은 전국평균 이하의 상승률을 보였다.
특히 서울의 누적상승률도 3.90%로 가장 높았고, 인천이 3.68%, 경기가 3.04%로 수도권 지역의 땅 값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부산 중구(-0.04%), 전남 진도군(-0.003%), 전북 남원시(-0.002%) 등은 전국 평균에 훨씬 못 미치는 마이너스 하락률을 보였다.
한편 9월중에 일어난 토지거래량은 총 15만6719필지, 1억4989만2000m²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필지수 33.9%, 면적은 23.7% 감소했다. 용도지역 중 공업지역(39.9%), 주거주역(39.7%)로 감소로 전반적인 거래량이 저조한 가운데 대지(38.3%) 거래도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