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공항 신 국제선 여객터미널 준공식서 밝혀
노무현 대통령은 31일 "장래 늘어나는 항공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남부권 신공항 건설에 대해서도 빠른 시일 내에 합리적인 결론을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이날 김해국제공항 신 국제선 여객터미널에서 열린 2단계 확장사업 준공식에 참석해 "이번 확장으로 우리나라 김해공항이 국제공항으로서 손색이 없는 면모를 갖추게 됐다"며 이 같이 말했다.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1997년부터 10년간 총 3973억원을 투입, 김해공항 확장사업을 실시해 국제선 여객터미널과 계류장 등을 준공했으며, 지난해 김해공항을 이용한 여객(231만명)의 2배인 연간 463만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건교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그동안 부산·경남지역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행사 참석자 및 외국관광객의 불편이 많았다"며 "이번 신 국제선여객터미널의 준공으로 지역주민과 국제선 이용객들의 불편이 해소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