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산하 공무원의 지방세 체납액은 '06년 9월 현재 6억원에 달하고 체납공무원은 313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서울시 직장내 성범죄와 음주운전, 금품수수 등 공무원의 직분과는 어울리지 않는 행동으로 징계 조치된 직원도 상당수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합민주신당 심재덕 의원은 행자위의 서울시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서울시는 올해에도 시공무원 3095명이 5억8700만원의 세금을 체납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06년 지방세를 체납한 공무원 3133명이 체납한 건수는 총 6201건"이며 "이는 1인당 평균 2건에 해당하는 꼴"이라고 설명했다.
심 의원은 또 "지난 '03년부터 지난 9월까지 4년반 동안 여성공무원에 대한 성희롱으로 징계받은 서울시 공무원은 14명에 이르고, 최근 2년간 금품수수, 공금유용 및 횡령 등으로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무려 253명에 이른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심 의원은 "직장 내 성범죄와 공무원 윤리와는 맞지 않는 사건들이 잇달아 발생되는 것은 문제 공무원에 대한 처벌이 솜방망이 수준"이라며 "향후 발생 공무원에 대한 재발방지대책을 조속한 시일내에 마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