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산 오마이랜드에서 치러진 이날 체육대회는 ‘화합과 우정’이란 슬로건으로 협의회별 대항전을 펼치며 족구를 시작으로 다양한 게임과 개인 장기자랑으로 회원들간 어우러져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참가 선수들에게 주어진 상품도 푸짐했다. 먼저 참가상 100만원을 비롯해 경기에서도 130만원의 순위별 시상이 주어졌으며, 노래자랑과 행운권 추첨 등으로 회원 전원에게 상품이 돌아가게 했다.
이날 김성겸 회장은 체육대회에 앞서 “높고 푸른 가을 하늘 아래 단풍과 벗하며 회원 상호간 우정을 돈독히 하자”고 주문했고, 끝날 때는 휴지 봉투를 나눠주며 “주변을 깨끗이 해 우리 자연을 깨끗이 보존하자”고 캠페인도 펼쳤다.
한편 체육대회 행사 임원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참가 회원들은 과거와 꼭 같은 고정멤버(고령층)가 주축을 이뤘고 젊은 회원들은 간간이 눈에 띄어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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