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는 김형태(한국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씨의 ‘부산신항 배후 대형 공동물류센터 개발방안’과 이기희(한국관세물류협회 연구위원)씨의 ‘무역화물의 가시성 제고를 위한 화물추적시스템 구축 방안’에 대해 발표와 함께 여러 패널들의 토론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형태 연구위원은 부산의 물류창고에 대한 큰 문제점으로 ▲입지가 항만 외곽에 있고 ▲창고의 노후화가 심하며 ▲창고의 업무가 단순 보관업무에 치우쳐 있다고 지적하며 부산 신항 배후에 대형 공동물류센터의 개발을 주장했다.
이기희 연구위원도 “물류정보시스템의 핵심서비스인 화물의 이동정보를 하나의 시스템에 통합해 수출입물류의 효율성을 제고해야한다”고 주장하며, “무역화물추적 포털사이트를 구축?운영하는 것은 물류기업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내기업의 수출입활동을 원활하게 해 국가경쟁력을 한층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재홍 부산경남본부세관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우리나라 물류현황이 세계 3위에서 5위로 추격당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박 세관장은 “중국이 더디게 따라오고 있지만 앞으로 더욱 어려워 질 수 있다”며 “이 같은 토론회가 계속 이뤄져 좋은 결과를 얻기 바라고 세관도 적극 돕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