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불복업무 납세자만족도 향상에 '안간힘'

국세청은 최근 심사청구, 이의신청, 과세전적부심 등 불복업무에 대한 납세자들의 만족도에 대한 설문을 자체적으로 실시한 결과 만족도 지수가 여전히 낮아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

최근 국세청 법무심사국은 올 9월까지 국세청 본청과 각 지방청에서 결정한 불복업무와 관련 이를 대리한 세무대리인들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납세자만족도가 본청의 경우 겨우 70점대에 턱걸이를 했으나 지방청들은 60점과 50점대(서울청, 광주청)에 머문 것.

그러나 이같은 점수도 지난해 전체 만족도가 50점대 중반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는 60점대 중반으로 껑충뛰어 다소 위안이 된다고.

하지만 최근 본청 법무심사국은 이같은 수치는 여전히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 각 지방청들은 불복업무시 납세자에게 충분한 진술기회를 제공하고 또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 등 납세자 만족도를 제고할 수 있는 특단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한 것으로 전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