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올해 종합부동산세 신고율 제고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오대식 서울국세청장은 지난 8일 강남통합청사(강남·서초·역삼)를 방문해 주말 휴일없이 정상근무에 임하고 있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9일 서울청에 따르면 오 청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일선 현장에서 종부세 신고관리를 위해 주말 휴일을 반납한 채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의 노고를 살피기 위해 강남통합청사를 방문했다.
또한 오 청장은 강남통합청사 내 마련된 종합부동산세 신고 현장을 순시하면서 신고업무 진행상황을 점검하고 납세자의 신고관련 불편사항은 없는지를 꼼꼼히 살펴보았다.
이날 오 청장은 직원들과 함께 한 오찬에서 "신고기간 동안 휴일없이 납세자를 맞는 것은 사회적으로 존중받는 종합부동산세 납세자에 대한 국세청의 각별한 예우와 존경을 의미한다"며 "납세자가 신고하는데 최소한의 불편도 없도록 최대한의 친절을 베풀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아파트단지별 현지접수와 납세자가 부르면 언제든지 도움을 줄 수 있는 신고도우미 콜서비스 등 섬김의 자세를 끝까지 견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청은 올 연말 국세청의 최대 현안과제인 종부세 신고 제고를 위해 종부세 신고 담당 직원들 책상 위에 참을 인(忍)자를 써 놓고 어떠한 경우라도 납세자들에게 친절히 응대할 수 있도록 지시한 바 있다.
9일 현재 서울청 산하 24개 세무서 종부세 신고 현장에는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기관장을 비롯해 절반이상이 출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