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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오전 9시경 한국세무사회 조용근 회장 일행은 독거노인과 노숙자들에게 밥을 해주는 동대문구 전농동 '밥퍼운동본부'를 찾았다.
조용근 회장은 '밥 퍼주는 세무사'라는 별명이 생길 만큼 1998년부터 10년째 꾸준히 '밥퍼' 봉사활동을 해온터라 그의 이날 행적은 더이상 새롭지도 않다. 또한 유명세를 노리는 일부 정치인, 단체장들과도 분명 차별화 되는 것.
지난 9월 '밥퍼 명예본부장'으로 추대된 조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약속했다. 이번 봉사에 세무사회 협의회중 최초로 송파협의회의 참여를 이끈 임채룡 부회장은 "오늘을 계기로 세무사회 전체로 봉사활동이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조직차원에서의 봉사활동 확대를 기대했다.
'밥퍼운동 본부'의 수장 최일도 목사는 "한해 1만명에서 1만5천명이 자원봉사로 참여하는데 그중 10여년동안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조 회장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허울좋은 이벤트로 가득찬 2007년의 끝자락. 모락모락 나는 '밥김'이 세상의 낮은곳을 따스하게 채우는 현장을 [조세일보TV] 카메라가 비춰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