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규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10일 태안 앞바다의 기름 유출 사고와 관련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필요한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권 부총리는 이날 오전 재경부 간부회의에서 "진공흡입기 등 방제기자재의 신속한 도입을 통하여 방제업무가 원활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해수부, 예산처, 관세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조해달라"고 지시했다.
또한 권 부총리는 지난달 29일 해제된 투기과열지구에 대해 철저한 사후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투기과열지구를 해제한 당초의 정책목적과 달리 투기재연 등의 소지가 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건설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 등과 협조하여 개발인접지역의 동향 등을 철저히 점검하라"고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