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RP 시스템 가동으로 경영 생산성 및 효율성 강화
- 글로벌네트워크의 아웃바운드 사업 등 비즈니스모델 혁신
- 모든 업무에서 혁신할 수 있도록 혁신의 기업 문화화
- 매출 34%, 영업이익 36.5%, 기획여행인원 45% 성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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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는 지난 7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자회사 임원, 해외지사장 및 주재원을 포함해 350여 명의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07년 사업을 정리하고 2008년 사업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상환 대표이사는 “변화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미래는 없다. 혁신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며 혁신을 통해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2008년 전략을 밝혔다.
하나투어는 '세계 최대의 여행종합 그룹'으로 성장하는 비전2020 달성을 위해 2008년도 경영목표를 '고객중심경영, 온라인경영, 글로벌경영'으로 유지하고 이에 따른 경영전략을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으로 수립했다.
'혁신을 통한 지속 성장' 전략에 따라 <상품/서비스 혁신> <프로세스/운영 혁신> <비즈니스모델 혁신> <기업문화 혁신> 등 4대 혁신과제를 중심으로 전년도의 사업성과를 심화 발전시키고 양적 질적 성장을 추구할 새로운 프로젝트들도 도입할 계획이다.
상품/서비스 혁신
우선적으로 철저하게 고객중심 마인드를 바탕으로 상품과 서비스 혁신에 매진할 계획이다. 소비자 지향적 상품을 개발하고 현지 가이드 교육을 강화하여 서비스 퀄리티 혁신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특히, 상반기 중에는 상품을 체계적으로 구분하고 등급에 따른 서비스 퀄리티를 차별화하기 위한 제도로 '상품등급제'를 도입할 예정이다. 상품등급제를 적용하면 고객 니즈에 맞는 상품 선택을 통해 고객만족도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FIT(개별자유여행) 확대 사업으로써 개별자유여행 브랜드 '아이윌' 상품이 다양해지고 온라인 예약 시스템의 기능과 편리성을 강화한 업그레이드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연계한 컨텐츠 경쟁력 강화 사업도 구체화된다.
프로세스/운영 혁신
2007년 경영전략의 효율적인 관리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구축한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이 2008년 1월부터 본격 가동된다. ERP 시스템은 하나투어의 인적자원 부문과 재무 및 관리회계 부문을 중심으로 개발되어 대규모로 조직화된 하나투어의 생산성 향상과 경영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다.
영업적으로는 전세기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생산성 개선, 고수익 상품을 확대하고 원가절감 노력을 통한 수익성 개선에 중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대리점영업본부는 전문판매점과 브랜드몰을 판매유형 및 속성별로 특화시키고 획일적인 지원방법을 탈피하여 다각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비즈니스모델 혁신
비즈니스모델을 혁신하여 수익원을 다변화한다. 불확실한 외부환경 변화에 대비하여 확실한 수익을 낼 수 있도록 해외지사 설립을 가속화 하여 글로벌 경영을 강화한다.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켜 안정적인 수익을 유지하고, 현지의 아웃바운드 등 해외지사의 역할을 높여 수익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하나투어가 글로벌경영전략에 따라 추진해온 인바운드 상품 개발, 글로벌비즈니스 시스템 개발, 해외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등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해외지사의 아웃바운드 사업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기업문화 혁신
모든 직원이 혁신프로젝트를 일상화 하고, 일상적인 업무와 혁신적 업무를 함께 진행하여 역동적인 회사가 되도록 하겠다는 전략이다. 혁신의 필요성을 받아들이고 자기 업무에 혁신을 지속 추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 '혁신의 기업문화화' 시키겠다는 것이다.
특히, 올 한해 각 종 시스템 구축을 통해 하드웨어 적으로 많은 투자를 해왔으며, 이러한 시스템을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사용하여,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하나투어 직원뿐 아니라, 전문판매점 직원들과 현지지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을 강화한다.
지식문화 확대를 통한 조직 커뮤니케이션 문화 혁신 또한 중점 추진 전략이 될 것이다. 전년도에 구축 완료한 KMS(지식경영시스템)을 안정화하고 조직 구성원들이 이를 활용하여 개인별로 축적된 노하우를 공유하고 확대 재생산함으로써 개인 및 조직 역량을 강화하는 생산적인 기업문화 형성을 위해 전사적인 캠페인과 교육 등을 전개할 계획이다.
하나투어는 이같은 4개 분야의 혁신 활동을 통해 지속적인 고성장 목표를 세웠다. 내년도 예상수탁고(판매금액)는 1조8천8백억원이며 매출총이익(영업수익) 목표는 2천7백억원으로 2007년 추정실적 대비 35% 성장을 목표로 잡았다. 영업이익 목표는 36.5% 성장한 500억원이다. 기획상품 인원 성장률 목표는 2007년 추정인원 대비 45% 성장한 188만명, 항공과 호텔 판매인원을 포함한 전체 인원 목표는 35% 성장한 230만명이다.
2007년 리뷰
2007년도는 하나투어가 고객감성만족경영, 온라인경영, 글로벌경영을 3대 경영목표로 굵직한 사업들을 추진한 한 해였다.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를 최초로 기획하여 여행사와의 교류의 장을 넓혔으며, 자유여행 브랜드 '아이윌'을 런칭하며 개별여행 속성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FIT사업부를 조직하며 개별여행 시장 성장에 발빠르게 대응하였다.
ERP(전사적자원관리) 시스템 구축, 판매여행사를 포함해 하나투어의 전체 네트워크를 통합하여 연결해주는 자체메신저 프로그램 개발, 지식경영 도입, 통계 및 캠페인시스템 개발 등 경영 전반에서 효율적인 관리와 역량 강화를 위한 시스템 구축에 많은 역량을 집중한 한 해이기도 했다.
또한, 역동적인 시장변화에 대응하는 조직개편으로 글로벌 경영전략본부가 구성되고 상품기획과 판매의 유기적인 통합 관리를 위해 영업 총괄본부로 영업조직이 재정비되었다. 본격적인 인바운드 시장 개척을 위한 고품격 내나라 여행상품 런칭과 미주를 중심으로 한 해외지사의 수익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면서 글로벌경영의 기반을 마련하였다.
영업적으로는 월 모객 10만명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고 수탁고(판매금액) 1조4천6십억원, 매출액(영업수익) 2천억원(전년대비 20.4% 성장), 영업이익 366억원(전년대비 21.2% 성장)을 달성했다. 기획상품 인원은 47.6% 성장한 1백3십2만명, 항공과 호텔을 포함한 전체 판매 인원은 36.1% 성장한 1백7십8만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전체 출국자수 대비 시장점유율은 2006년12.26%에서 2007년(10월 누적인원 기준) 13.55%로 상승하여 시장 입지를 강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