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위원회는 18일 회계처리기준을 위반한 한신디앤피(舊 아이브릿지)·한텔·삼화네트웍스·산양전기·샘표식품·삼일상호저축은행 등 6개사에 대해 과징금 및 감사인지정, 유가증권발행제한,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또한 한텔의 외부감사인인 신원회계법인에 대해서도 감사절차 소홀을 지적하고 손해배상공동기금 25%추가적립, 한텔에 대한 감사업무제한 2년, 소속회계사 직무정지 2년 등을 조치했다.
한신디앤피는 지난 2005년과 2006년의 매출액 및 매출채권을 과대계상하는 등 매출증빙을 조작해 과징금 4억5910만원, 감사인지정 3년, 대표이사를 포함한 임원 해임권고 및 대표이사 검찰고발 등의 조치를 받았다.
한텔은 개발비 56억원 상당을 과대계상하고 재고자산을 부풀려 3억2530만원의 과징금을 조치받았으며 산양전기도 재고자산 과대계상으로 3억1670만원의 과징금이 부과됐다.
샘표식품은 작년 연말에 발생한 광고비 등 판매관리비 등을 올해 1∼2월로 이월 회계처리하는 방법으로 전년도 비용을 과소계상해 과징금 2000만원과 감사인지정2년 등의 조치를 받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