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호선 청와대 대변인은 20일 청와대 정례브리핑에서 "특별사면의 최종 시기와 폭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바가 없지만 연말 사면을 위해 본격적인 검토작업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사의 배경이나 의미와 관련 천 대변인은 "특사는 어떤 의미가 있다고 하기보다는 (대선에 끼칠 영향을 우려해)8.15사면도 없었다. 대개 정부 말기에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사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특사의 규모와 관련해선 "규모가 작을 것이라고 확언은 어렵지만 전례 그리고 새정부 취임초기 사면도 고려하고 있다"며 "과거 전례에선 정부말기 하더라도 크지 않게 해왔다. 그런 의미에서 크게 벗어나는 것은 아니다"고 말해 연말 사면이 단행되더라도 소폭에 그칠 것임을 시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