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은 30일 마약조사분야 전문가를 몽골관세청에 3개월여간 파견해 마약단속행정 지원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전문가 파견은 몽골관세청의 요청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우리 관세청의 마약조사 전문가로는 광주본부세관의 최승화씨(7급)가 선정, 지난 9월말부터 3개월에 걸쳐 현지에 파견됐으며 마약조사기법 및 컨설팅 업무를 담당했다.
특히 몽골의 관세행정 환경에 적합한 마약류 식별요령 및 정보분석기법 교육, 핸드북 등 마약교육책자 제작, 마약단속모델 제시 등을 통해 몽골 현지 직원으로부터 많은 호응을 받았다.
관세청 관계자는 "한국 관세행정의 우수성을 중앙아시아 지역에 다시 한번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개도국 세관직원 초청연수 및 세미나 개최, 전문가 파견 등 국제적 관세행정 발전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