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4일 지난 달 자산규모 2조원 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의 계열회사수가 전월 대비 2개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62개 상호출자·채무보증제한기업집단의 계열사 수는 11개사가 새로 편입되고 9개사가 제외돼 전월 1259개에서 2일 현재 1261개로 늘었다.
SK가 리바이던에셋을 새로 설립했고, LG가 트윈와인, 유세스파트너스를 설립했으며, 한국상용차의 지분을 취득했다. 한화가 여수열병합발전을, 포스코가 우이신설지하경전철과 포스위드를 설립했다.
또 동부가 화인어드밴타스에이앰씨를, STX가 STX리조트를 설립했고, 대한전선이 명지건설을, 한솔이 대영고분자의 지분을 취득했다.
반면, LG가 LG패션을 친족분리로, 롯데가 롯데로지스틱스를, 금호아시아나가 아시아나레저와 지오시티에스를 합병으로 계열사에서 빠지게 됐다.
한편 상호출자제한집단 중 자산 10조원 이상으로 출자총액제한이 적용되는 11개 그룹의 계열회사 수는 1개 증가해 415개를 기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