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은 4일 외교통상부 업무보고에 앞서 "외교통상부의 임기직 공무원 인사를 보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위원장은 또한 "외교는 국익에 대한 것이기 때문에 여야라든지, 정부에 따라 크게 변화가 없어야 한다"며 "인수위에서는 지난 5년간의 정책 방향 등을 꼼꼼히 살펴보고 앞으로 글로벌 코리아로 나가고자 하는 새정부의 계획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위원장은 "정책을 살펴보면서 너무 소극적이었다든지, 시정해야 할 부분이 있었다든지 하는 부분은 지적하기 이전에 자발적으로 말해달라"고 외교부 보고자들에게 요구했다.
외교부의 인수위 업무보고는 당초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됐으나 30분 늦춰져 시작됐으며, 외교부에서는 심윤조 외교부 차관보. 박준우 기획관리실장, 조태열 통상교섭조정관, 노광일 정책기획국장, 황승현 혁신인사기획관. 김형길 정책총괄과장, 임기모 재정기획관, 정운진 혁신기획팀장, 이상호 혁신기획팀 1등 서기관, 정영수 정책총괄과 1등 서기관. 이상희 경제안보과 행정사무관 등이 참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