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여기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입니다

◆…경찰들로 둘러쌓인 금융연수원

서울 삼청동 금융연수원은 금융기관의 임직원 교육과 각종 금융자격시험을 운영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곳이었이지만 현재는 별관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설치돼 경찰의 삼엄한 경비를 받고 있다.

◆…"경제를 꼭 살리겠습니다"

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이명박 대통령당선자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건물 전경이다. "국민을 잘 섬기겠습니다" "경제를 꼭 살리겠습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크게 부착돼 있다.

◆…"소지품 꺼내세요"

인수위원회가 자리잡은 금융연수원 별관에는 정문과는 별도로 출입통제를 하고 있다. 이곳에는 이명박 당선자를 비롯해 인수위 위원들만 출입이 허용되며 기자들도 소위 '풀 기자' 몇명만 한시적으로 출입이 허용된다.

◆…인수위 주차장은 '만원'

200여명의 인수위원들과 각 부처별 업무보고자들, 그리고 전국에서 몰려든 기자들 덕에 인수위에 자리를 내어 준 금융연수원 앞마당은 주차한 차들로 항상 만원이다. 주차난이 심각해 지자 인수위측은 4일부터는 기자들의 주차공간도 제한했다. 출입기자들의 숫자는 500여명이 넘지만 기자들에게 제공되는 주차공간은 5대. 선착순이다.

◆…새 정부에 대한 엄청난 취재경쟁

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인수위원회와는 별도로 본관에는 2층과 3층에 브리핑룸과 기사송고실, 인수위 대변인실 등이 마련돼 있다. 브리핑룸에는 매일 300~400여명의 취재진들로 가득하며 별도의 기사송고실도 200여명의 기자들로 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