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정된 특사는 미국-정몽준, 일본-이상득 국회부의장, 중국-박근혜 前한나라당 대표, 러시아-이재오 한나라당 최고위원.
주호영 대통령당선인 대변인은 5일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미·일·중·러 등 주변 4대국에 보낼 특사를 내정, 상대국 회답여부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행 외교관례에선 특사를 파견할 경우 상대국에 특사내정사실을 알리고 이를 그대로 받아들일 것인지 의사를 타진, 상대국의 회답여부에 따라 최종 특사를 임명하게 된다.
주 대변인은 "4대국에 보낼 특사는 이르면 내주 화요일까지는 상대국의 회답으로 최종 확정될 것"이며, "특사단장이 확정돼야 특사단과 방문일시가 협의되며, 특사단은 상대국에 정통한 국회의원 2명과 교수 등 전문가 1-2명, 보좌진으로 꾸며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 당선인측은 특사의 방문일정이 이달 중순에 이뤄질 것으로 바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