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세무사회가 그동안 세무사업계의 숙원사업인 조세소송대리권 확보 및 공인회계사, 변호사등의 세무사 자동자격 부여제도 폐지를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펼치기 위한 결의대회를 개최한 자리. 이 행사에 참석한 200여명 |
회장 및 세무사회 산하 각 운영위원들로서 참석자들 면면을 보면 대부분이 세무사업계에 오랫동안 몸담아 온 세무사들이었다.
임향순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는 격언처럼 세무사업계의 숙원사업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라며 "일본에서도 지난해 소송대리권 확보는 다소 미흡한 상태였지만 달성된 것으로 미뤄볼 때 우리나라도 가능할 것"이라며 전회원의 합심단결을 당부했다.
임항순 회장 500만원 기탁-결연한 의지
특히 임회장은 결의대회에 앞서 개최된 상임이사회에서 '세무사제도개선을 위한 범국민 서명운동'을 위한 추진비용으로 500만원을 기탁, 세무사업계의 숙원사업을 이루기 위해 결연한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세무사업계는 또 이날 결의대회에서 범국민서명운동 추진비 마련을 위해 한국세무사회 회원들로부터 2만원씩 성금을 모금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김종철 중부지방세무사회 회장의 제안으로 진행된 성금모금을 위한 결의식후 임향순 회장은 세무사제도개선 범추진특별위원회 운영위원으로 황선규 서초세무서협의회 회장에게 임명장을 대표로 수여했다.
이와함께 유해주 부산지방세무사회 회장의 결의문 낭독과 본회 집행부 간부들의 서명식을 끝으로 결의대회를 마감했다.
한편 이날 결의대회에 참석한 세무사들은 조세소송대리권 확보와 관련 "조세분야에 대한 전문지식도 없는 변호사들에게 소송대리를 맡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조세분야의 전문가인 세무사가 소송대리를 수행해야 한다는 주장은 누가보더라도 타당한 것"이라며 서명운동에 적극 동참할 뜻을 내비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