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은 한반도 대운하에 대해 취임 후 1년뒤에 착공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이경숙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은 10일 오전 인수위 간사단회의에서 "어제 당선인을 뵙고 의논했는데 당선인은 국내 민간투자를 받아야 하기 때문에 (대운하의) 실제 착공까지는 취임 후 1년이 걸린다고 확실히 말했다"고 밝혔다.
또 "당선인의 생각은 대운하는 모든 절차를 밟겠다고 분명히 했다"고 말해 국민여론 수렴 등 최대한의 의견수렴 절차를 밟게 될 전망이다.
이 위원장은 "여론수렴도 안하고 빨리 추진하는 것 같은 인상을 갖고 얘기하는 것 같은데 당선인은 분명히 모든 절차를 밟고, 민간투자 유치기간 등 여론을 수렴하면 취임후 1년은 걸리지 않겠냐고 확실히 말했다"고 덧붙였다.
이 위원장은 또한 "기업이 20% 투자를 늘리겠다는 보도를 봤다"며 "747정책과 결부해 7% 성장에 도움이 되니까 고무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계속 투자를 증폭해서 일자리 창출에 시름을 더는 행보가 계속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