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10일 선(先)도입국의 감독정책 경험·실무사례 및 국내 학계·실무계의 의견을 참고하고자 국내외 전문가 8명으로 구성된 'IFRS 국제자문단'을 금년 1월에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외국자문위원은 미국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 위원을 역임한 캐서린 쉬퍼(Katherine Schipper) 교수, IFRS 先도입국(스페인) 감독기구 간부, 국제적 회계법인의 IFRS 전문가 2명(영국 KPMG 이사, 독일 E&Y 이사) 등 4명이다.
국내 자문위원은 주인기 연세대학교 교수(회계학), 송인만 성균관대학교 교수(회계학), 전성빈 서강대학교 회계학 교수(회계학) 등 3명과 삼일회계법인 이갑재 상무(IFRS 그룹장) 등 4명으로 구성된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회계감독 정책 방향 ▲조사·감리 정책방향 ▲IFRS 해석·적용 관련사항 등에 대해 자문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한편 금감원은 금년 6월 국제자문단의 자문위원을 초청해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의 원활한 정착방안 논의 등을 위한 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