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빈은 올해 세계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주택경기의 하강과 빡빡해진 신용시장, 고유가 등이 미국의 경제성장을 둔화시켜 상반기 성장률은 1.5%에 그친뒤 하반기 성장률은 2%로 다소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그러나 수출과 투자가 미국의 경제성장을 뒷받침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유로존 지역의 경우도 유로화의 강세 속에 신용사정 악화로 성장의 둔화가 예상되지만 낮은 실업률 덕분에 소비는 견고하게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그는 또 일본의 경우도 소비 부진과 수출 둔화, 건설지출 부진으로 성장세가 약화될 것으로 예상한뒤 중국과 인도 등 신흥시장의 경우 작년과 같은 고속 성장세는 둔화되겠지만 성장세는 견고하게 이어갈 것으로 진단했다.
그는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현재 4.25%인 연방기금 금리를 상반기 중에 3.5% 수준으로 낮추고 하반기에는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영국은행과 캐나다은행도 금리를 상반기 중에 추가인하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유럽중앙은행(ECB)과 일본은행은 금리를 현수준에서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자금시장의 경색을 해소하기 위한 유동성 공급에 나설 것이라면서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와 유동성 공급 등이 금융시장을 안정화시키는데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