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의 금감원 제출 업무보고서 2010년부터 XBRL 적용
사단법인 한국XBRL본부(이사장 서태식)는 17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공인회계사를 비롯한 기업체 임직원, 대학교수, 정부관련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한국XBRL본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주관하는 '2008년 XBRL Korean Conference'가 개최된다고 15일 밝혔다.
XBRL(eXtensible Business Reporting Language)은 계량화된 재무정보에 표준화된 문자태크를 달아 기업정보의 공시, 교환 및 분석을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개발된 국제 표준 비즈니스 언어이다.
이 행사는 유럽에서의 XBRL도입사례와 일본국세청, 일본금융청 및 도쿄증권거래소의 XBRL 도입사례가 발표된다. 또 국내의 경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의 XBRL 도입사례와 한국증권선물거래소의 상장공시에 있어서의 XBRL 도입사례 등이 소개된다.
이와 함께 XBRL과 국제회계기준(IFRS), XBRL을 이용해 기업경영 등 총 12개 섹션이 3개 트랙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첫 번째 트랙에는 시장의 감독을 위한 도구로서의 XBRL, 일본의 XBRL 활용사례, 상장공시에서의 XBRL이 발표된다.
두 번째 트랙에서는 연결 및 통합회계시스템과 XBRL, XBRL과 IFRS, 지식사회에서의 XBRL이 다뤄진다. 세 번째 트랙은 XBRL을 이용한 기업정보유통 혁신 및 사업사례, 기업분석 패러다임의 변화, XBRL을 활용한 기업경영 등이 소개된다.
한편 우리나라는 작년부터 전자공시시스템(Dart시스템)에 XBRL이 적용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는 금융기관들이 금감원에 제출하는 모든 업무보고서(Call Report)에 XBRL이 적용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