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국세청은 16일 "부가가치세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 기간을 맞아 병·의원과 학원 등 수입금액 탈루혐의가 짙은 312명을 개별관리대상자로 선정, 성실신고를 유도키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광주청에 따르면 광주청의 부가세 면세사업자 사업장현황신고 대상 인원은 광주·전남 4만 634명, 전북 1만 475명 등 6만100명에 이른다.
신고 대상자중 실제 수입에 비해 탈루혐의가 많은 병·의원 264명과 학원 42명, 기타 6명 등 개별관리대상자와 대사업자에 대하여는 신고관리를 강화하고, 불성실 신고혐의자는 조기검증을 통해 세무조사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라는 것이 광주청의 설명.
이와 관련 광주청 유희춘 개인납세 2과장은 "비보험수입 비율이 높은 성형외과·피부과·치과·안과·한의원 등 병의원과 현금수입금액을 제대로 신고하지 않은 고액입시학원 등 수입금액 양성화가 미흡한 업종은 신고 후에도 관리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신고대상자는 오는 31일까지 사업장현황신고서와 매출입처별 계산서합계표, 수입금액검토표 등 지난해 매출액을 기록한 신고서를 국세청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전자신고하거나 우편 또는 직접 방문해 관할 세무서에 제출해야 한다.
광주청은 신고기간 동안 납세자의 신고편의 도모를 위해 일선세무서별로 전자신고 지도·상담교실 및 현지접수창구 운영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