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31일 세무사자격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제45회 세무사 자격시험 선발인원 및 시험일자 등 시험과 관련한 사항 등을 논의, 이 같이 결정했다.
특히 세무사 선발인원 문제를 놓고 뜨거운 논란이 벌어졌던 것으로 전해졌다.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에 처한 업계현실을 감안해 세무사 선발인원을 축소해야 한다는 세무대리업계의 주장에 맞서 학계에 몸담고 있는 위원들은 선발인원 축소에 강하게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양측은 한 발씩 물러나 지난해에 비해 선발인원을 10% 감축하는 선에서 최종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위원회는 이 날 세무사 제1차시험 및 제2차 시험 시행일도 정했으며 국세청은 내주 중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8년도 세무사자격시험 시행계획'을 관보 등에 게재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