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이 국내 최대 법률사무소 '김앤장'을 세무조사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일 법조계 등에 따르면 국세청은 최근 김앤장 관계자를 불러 세무조사 일정과 조사대상에 대해 통보하고 본격적인 조사를 시작했다.
김앤장에 대한 국세청의 세무조사는 최근 8년간 처음 실시되는 것으로 지금껏 납세자의 날에 모범납세자로 선정, 표창을 받으면서 성실모범납세자에 대한 2년간 세무조사 유예 혜택을 연속적으로 받아왔다.
성실납세자 우대 관리 규정에 따라 납세자의 날에 수상한 법인이나 개인은 2년 간 세무조사를 유예받을 수 있으며 김앤장의 김영무 대표는 작년 3월 제41회 납세자의 날에 대통령표창을 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국세청 관계자는 "국세기본법 등 관련법에 따라 세무조사 여부와 대상 등에 대해서는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