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간 47개 일선세관 둘러보는 대장정 첫 발
 |
허용석 관세청장이 취임 후 첫 주말을 세관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시작했다.
"47개 세관을 모두 방문해 관세행정에 반영하겠다"던 취임 약속을 실천하는 첫 행보인 셈.
허용석 관세청장은 15일 인천세관과 국제우편세관, 인천공항세관을 차례로 방문, 통관현장 실태를 살펴보고 관계직원을 격려했다.
이날 허 청장의 방문은 예고 없이 진행됐으며, 입국여행자들과도 만나 국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곧바로 토론, 지시하는 등 '현장 중심'의 리더십이 눈에 띄었다.
현장경험 부족이라는 허 청장 본인의 취약점을 빠른 시간 내에 보완하고 조직수장으로서의 위상을 다지겠다는 행보로 비춰진다.
허 청장은 이 자리에서 "현장을 눈으로 보고 체험해 일선 직원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나갈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청장께서 이번 세관방문은 물론 앞으로 100일간 47개 일선세관을 모두 돌아본다는 계획으로 움직일 예정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