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한 성과평가, 시스템 보완할 것"
채경수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일 "급변하는 세정환경과 국민신뢰회복을 위해 기존의 상식과 습관의 틀을 깰 줄 아는 지혜와 용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채 대구청장은 이날 오후 대구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충절의 고장인 대구경북의 세정 책임자로 일하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고 영광스럽게 생각하지만, 무한 경쟁과 원자재가격의 상승 등 국내외 경제 침체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채 대구청장은 직원들에게 "납세자는 더 이상 세정의 단순한 동반자가 아닌 받들어 섬겨야 할 소중한 고객"이라며 "납세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에 항상 귀 기울이고 국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섬김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구청의 상황에 맞는 창조적 재생산을 통해 업무의 효율을 높여야 한다"며 "업무추진과정에서 불필요하거나 개선할 사항은 없는지 항상 연구하고 고민하는 자세를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조직관리에 대해서는 "공정한 성과평가를 통한 인사와 조직의 운영으로 책임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해 소신껏 일하게 하는 책임행정 풍토를 정착시킬 것"이라며 "개개인에 대한 투명하고 공정한 성과평가가 가능토록 평가시스템을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직원 각자가 업무에 대한 열정과 프로정신으로 충분한 전문지식을 갖춰주기 바란다"며 "관리자들은 멘토(Mentor)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조직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조화롭게 결집시켜 조직파워를 극대화시켜 나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