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전자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작년 4분기 및 연간 전자금융 취급실적을 분석한 결과 은행·증권·보험·카드 등 전 권역의 전자금융거래액이 전기 대비 모두 증가했다.
작년 4분기 은행의 전자금융 가입자수는 7800만명으로 전분기보다 4.5%(300만명)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자금이체건수가 11억7300만건, 자금이체규모가 2782조원으로 각각 4.9%(5500만건), 14.1%(344조원) 늘어났다.
작년 한해 동안 은행 전자자금 이체 건수는 44만5200만원이었으며, 전자자금이체금액은 9811조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같은 기간 전자금융 가입자수도 약 1300만명이 증가해 작년 말 현재 총 779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온라인 증권거래대금은 작년 4분기 1711조원으로 전분기 대비 5.0%(81조원) 증가했으며, 작년 중에는 5809조원으로 전년 대비 20.6%(992조원)가 증가했다.
이와 함께 온라인 신용카드 거래대금은 작년 4분기 20조4000억원, 연중 74조7000억원으로 각각 10.2%, 8.8%가 늘었으며, 인터넷 보험계약실적도 작년 4분기 381억원, 연중 1170억원으로 4.0%, 127.4% 늘었다.
한편 전자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는 은행 18개, 증권 32개, 보험 26개, 전업카드사 5개 등으로 총 81개사가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