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장은 인사로 인해 자리를 옮길 간부들에게 "오는 10일 발표돼 11일자로 부임할 예정인 만큼 미리 준비하라"는 통보만 개별적으로 해줬을 뿐, 어느 자리로 이동할 것인지에 대해선 먼 곳으로 이동하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대부분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8일 국세청 소식통들은 국세청 기획조정관에 이전환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서울국세청 조사3국장으로 조현관 대구청 조사2국장, 중부청 조사1국장에 임환수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 중부청 조사3국장에 국세공무원교육원 김상현 과장이 이동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울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에는 김은호 부산청 조사1국장, 중부청 납세자보호담당관엔 김명섭 국세청 조사1과장, 대구국세청 조사국장엔 박동열 국세청 세원정보과장, 부산청 조사국장엔 성윤경 국세청 법인세과장이 각각 자리를 옮길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어 국세청 조사1과장엔 김종순 서울국세청 조사1국1과장이, 세원정보과장에 서대원 국세종합상담센터장, 감찰담당관에 정환만 심사2과장, 감사담당관에 권기룡 소득지원과장, 법인세과장에 강정무 서초세무서장이 각각 내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국세종합상담센터장에 신동렬 삼성세무서장, 소득지원과장에 권기영 남양주서장이 내정됐으며, 박대규 인천서장과 차기선 서울청 조사1-3과장, 김봉래 서울청 조사1-2과장, 김희철 서울청 조사3-4과장이 각각 본청으로 진입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세청 본청에선 최현민 법무과장, 김영찬 납세자보호과장, 이창숙 전산운영담당관, 안승찬 감사담당관이 일선세무서장에 각각 보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청의 경우는 조사국 과장 절반 이상이 움직인다. 청와대 파견에서 돌아온 이병국 과장이 조사1국1과장 ▲조사1-2과장 이학영 조사4-2과장 ▲조사2-1과장 박외희 성남서장 ▲조사2-2과장 김용균 국제조사2과장 ▲조사3-4과장에 김영국 조사2-1과장이 각각 내정됐다.
또 ▲조사4-1과장에 임창규 조사1-2과장 ▲조사4-2과장에 이근희 제주서장 ▲국제조사3과장 임광현 청와대파견 복귀 등이 각각 자리를 잡았다. 국세청 일각에선 조사4국의 기능을 크게 강화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