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를 주무부처로 하는 19개 공공기관 중 임원 연봉이 가장 많은 곳은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의 기관장 연봉(성과급 포함)은 7억원이 넘었다.
기획재정부가 운영하는 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시스템 '알리오'는 15일 공공기관의 경영공시를 수정 마감 등록한 결과 지난 2006년 산업은행 총재는 7억4214만원을, 기업은행 기관장은 7억2289만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은 감사와 이사의 연봉도 다른 곳보다 훨씬 높았다. 산업은행 감사와 이사는 각각 5억4401만7000원, 4억2705만4000원의 연봉을 탔으며, 기업은행의 감사와 이사도 각각 4억8193만2000원, 3억2647만6000원을 탔다.
산업은행과 기업은행에 이어 기관장 연봉이 높은 곳은 산은캐피탈로 나타났다. 산은캐피탈 기관장은 5억2952만원을 받았다. 다음으로 주택금융공사 기관장이 4억996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관장 연봉이 3억원이 넘는 곳도 4곳에 달했다. 코스콤 3억8592만원, 증권예탁결제원 3억8489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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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3억7248만원, 기술보증기금 3억6354만원 등으로 집계됐다. 한국자산관리공사 2억9640만원, 예금보험공사 2억8654만원, 산은자산운용 2억8000만원, 기은캐피탈 2억7625만원, 한국기업데이터 2억7000만원 등으로 기관장 연봉이 2억원이 넘는 곳도 상당수였다. 기관장 연봉이 1억원이 넘는 곳은 IBK시스템(1억9050만원), 기보캐피탈(1억8904만원), 기은신용정보(1억8812만원), 한국자산신탁(1억8139만원), 정리금융공사(1억2884만원) 등이었다. 한편 금융감독원장 연봉은 2006년 옛 금융감독위원장 겸임 당시 장관급의 연봉을 받았지만, 금감원에서 지급되는 실제 연봉은 '0'원이며, 급여성 복리후생비로 402만원이 지급됐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