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방국세청은 여성관리자회 박영자 조사2국1과장이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전·충남지회(회원 116명) 정기모임에서 7월부터 시행예정인 '납세자불평관리시스템'을 홍보하는 등 다양한 세정홍보를 실시했다고 17일 전했다.
박 과장은 '납세자불평관리시스템'이 납세자 불평을 경청하고 책임 있게 처리하는 시스템이라고 소개한 뒤 "납세자가 무엇을 원하고 어떤 불만이 있는가를 파악해 국세행정에 충실히 반영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박 과장은 "대전청에서 외부인사를 위원장으로 해 국민의 입장에서 세금고충을 심의할 납세자보호위원회를 세무서와 지방청에 조만간 설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박 과장은 조사대상자 선정에서부터 조사결과통지까지 조사의 전 과정에 대한 흐름을 설명했다.
그는 "일정요건에 해당하는 사업자에 대해 컨설팅 위주의 간편조사 내지 조사 공무원의 출장 없이 이뤄지는 사무실조사 등 앞으로의 조사방향인 조사건수를 축소하는 방향으로 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그는 "같은 여성의 입장에서 공식화된 채널을 통해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도 청취하면서 세정지원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여성경제인들과 더 많은 교류를 통해 국세청의 가교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