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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방국세청(청장 김기주)은 17일 "전북 김제시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김기주 광주청장이 부임 인사 차 전북지역 기관 및 경제단체 등을 방문하던 중 최근 김제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의 방역작업이 인력부족 등으로 어려움에 겪고 있다는 소식를 접하고 이뤄졌다.
특히, 광주청은 전북지역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가 전남지역으로까지 확산되고 있어 지역 축산농가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속한 방역을 지원하기 위해 광주지방국세청 및 전북 소재 세무서 자율봉사단 90여명을 긴급 투입해 봉사 활동을 전개했다.
자율봉사단은 이 날 오전 김제시청 강당에 집결하여 방재교육과 예방접종을 한 후 방재복을 지급받고 조류인플루엔자 감염 우려지역인 김제시 용지면 장신리 양계농가로 이동하여 닭 1만6000여수를 7시간에 걸쳐 살 처분하는 매몰작업을 실시했다.
자율봉사단원과 방역활동에 동참한 김 광주청장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성실하게 납세해 준 지역민들에게 고마움을 표시하고, 어려움에 처해 있는 농가가 하루 빨리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일선 관서에서 실시간으로 AI 피해현황을 파악하여 피해를 입은 납세자에게 효과적이고 실질적인 세정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광주국세청은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이 확인된 지난 8일부터 피해 농가에 대한 각종 국세의 납부기한 연장 및 체납처분유예 등 적극적인 세정지원에 나서고 있다.
